토트넘 뮌헨 축구 중계… 경기일정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뮌헨 축구 중계와 경기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3일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바로 손흥민과 김민재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그의 빠른 발과 뛰어난 득점력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다. 반면, 김민재는 유럽에서도 주목받는 센터백이다. 이 둘의 맞대결은 팬들 사이에서 "코리안 더비"로 불리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후 6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이날 기온은 높고 습도는 77%에 달했지만, 뮌헨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지시하며 훈련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훈련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전광판에 TV로만 보던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얼굴이 나타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다만, 모두가 기다렸던 손흥민 절친 해리 케인은 유로 2024 결승까지 뛰어 이번 한국 투어에 참석하지 못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는 토트넘의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에 대해 "팀끼리 대결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경기를 펼치는 것이냐다"라고 말했다. 벤 데이비스도 "둘 다 환상적인 선수라 팬들이 기대를 많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선수단은 한국의 무더위에 적응하고 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적응력을 높이 평가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팀 K리그와의 1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바 있다. 그는 "여기서 훈련을 잘 마치고 돌아가면 날씨가 선선한 런던에서는 한결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서울에서 뮌헨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고, 이후 런던에서 다시 맞붙는 경기 일정이 잡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두 경기를 통해 팀의 전력을 점검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서울과 런던에서의 경기는 각각 다른 환경적 요소가 작용할 것이며, 이에 따라 경기 양상도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토트넘 뮌헨 중계는 3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뮌헨 토트넘 두 팀의 선발 라인업도 공개됐다.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 세르쥬 그나브리, 가브리엘 비도비치, 조슈아 키미히, 알락산다르 파블로비치, 라파엘 게레이로, 김민재, 요시프 스타니시치, 사샤 보이, 마누엘 노이어(GK)로 팀을 꾸렸다.

특히 김민재는 뮌헨의 수비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와 함께 경쟁하는 에릭 다이어는 벤치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뮌헨은 콘라드 라이머, 주앙 팔리냐, 레온 고레츠카 등도 대기하고 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 라인을 구성했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제임스 매디슨, 아치 그레이,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GK)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 벤치에는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에메르송 로얄, 루카스 베리발 등이 대기 중이다. 하지만 히샤를리송과 데스티니 우도지는 이번 경기에서 제외됐다.

두 팀의 선발 명단을 보면 각 팀의 전략이 엿보인다. 뮌헨은 김민재를 포함한 강력한 수비진을 앞세워 토트넘의 공격을 막으려 하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한 공격진으로 뮌헨의 수비를 뚫으려는 의지를 보인다. 이 경기에서 두 팀의 선수들 간의 경쟁이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트넘 뮌헨 축구 중계를 앞두고 '쿠팡플레이 TV 연결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스마트 TV 사용자들을 위한 간편한 연결 방법을 소개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 TV의 앱 스토어에서 쿠팡플레이 앱을 다운로드한 후, QR 코드를 통해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환하게 웃는 김민재.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2 경기를 갖는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