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가장 많다" 손목닥터9988, 일주일만에 신청자 '7만명' 돌파

"40대가 가장 많다" 손목닥터9988, 일주일만에 신청자 '7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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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나남뉴스

서울시가 지난 4일부터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참여자 상시 모집을 시작한 뒤로 일주일 만에 신규 신청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50대, 30대 순이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일부터 ‘손목닥터9988’의 시즌 2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11일 오전 8시 기준, 일주일 동안 신규 신청자는 총 7만1267명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을 통해 참여한 인원은 5만1658명(73%), 개인 스마트워치 참여자는 1만9609명(27%)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만7753명(25%)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참여자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는 기존 75세였던 참여 연령 상한을 폐지하고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신청 방법도 기존 선착순 모집에서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전환했으며 스마트워치 없이 스마트폰 앱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손목닥터  9988, 어떤 혜택 받을 수 있나? (참여방법, 혜택 내용)

 

 

이미지 제공 = 서울시

손목닥터  9988 참여자는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퀴즈 참여 시 100포인트 등 활동 참여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획득한 포인트는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1포인트 당 1원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올해 100만명(누적) 참여 목표로 현재 가입 신청 후 다음 날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선해 앞으로는 ‘신청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민이 ‘손목닥터 9988’를 통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9988 하는 날’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참여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출산모 및 은둔·고립 청년,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모집도 8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AI로 홍보영상 만들어... 첫 작품 '손목닥터  9988'

 

 

 

이미지 출처 = 서울시 유튜브 갈무리

한편 서울시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책홍보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 홍보팀이 AI로 제작한 첫 번째 영상은 '손목닥터  9988' 정책을 홍보하는 '내 걸음이 돈이 돼"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다. 현재 서울시 유튜브 계정으로 해당 영상이 올라와 있다.

손목닥터9988을 알리는 홍보용 뮤직비디오는 서울시가 작사한 가사를 AI에 입력해 만든 K-pop 스타일 '손목닥터9988 테마송'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전문댄스팀에 의뢰해 시민들이 따라하기 쉬운 챌린지용 안무를 만들고, AI에게 댄스 부분을 포함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딱딱한 정책 안내가 아닌 재미를 강조한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중에 맞춰 뮤직비디오는 소위 'B급 감성'을 컨셉으로 가사와 댄스 부분을 제외한 모든 것을 AI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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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가장 많다" 손목닥터9988, 일주일만에 신청자 '7만명' 돌파